세부 막탄 솔레아 리조트 근처 현지 맛집 성카

 

여행을 떠나면 항상 새로운 맛집을 찾는 재미가 있죠? 오늘은 한국 관광객들에게는 잘 알려지지 않은 세부 막탄에 위치한 독특한 현지 맛집, ‘성카’를 알려드릴께요~

 

 

위치와 접근성

이곳은 세부 막탄 코르도바 지역에 자리 잡고 있습니다. 솔레아 리조트에서 가까운 편이라 솔레아 리조트에 머무시는 분들이 방문하기에 좋고, 트라이시클로 약 10분 거리에 있어 접근성도 나쁘지 않습니다.

 

근처에 만송이 장미 카페도 있으니 두 곳을 묶어 방문하는 것도 괜찮습니다.

 

 

첫인상과 분위기

안으로 들어가면 넓은 공터가 있는데 그냥 주차 공간으로 활용하는 곳이에요~ 레스토랑 구조는 중앙을 기준으로 사방으로 길이 뻗어 있으며 곳곳에 아래로 내려갑니다. 

 

 

 

중앙에 직원들이 몰려 있어 서빙도 빠른편이고, 연못에 있는 물고기들이 헤엄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메뉴들과 음식 맛

 

바비큐 – 꽤 큰 사이즈에 일단 놀랐고 고기의 육질이 부드럽고 숯향이 베어있어 상당히 맛있었습니다. 일반 바비큐 생각하고 많이 시켰다가는 많이 남을 뻔 했어요~

 

 

 

갈라 마리스 – 겉바속초의 바삭하면서도 쫄깃한 식감이 좋았고 튀김옷도 하얀색에 가까운걸로 봐서 신선한 기름을 사용한 듯 했어요 다만 소스가 맛을 받쳐주지 못하는 느낌이 들어 조금 아쉬웠던거 같네요~

 

 

 

포크벨리 – 두툼한 사이즈에 쫄깃한 식감과 육즙이 인상적입니다. 특히 립 부분도 딸려 나오는데 생각보다 부드럽고 맛있어서 다시 주문하고 싶을 정도였습니다.

 

 

 

깡꽁(모닝글로리) - 요 메뉴도 양이 많아 결국 많이 남겨 테이크아웃까지 해와 집에서 두 끼니나 해결했었습니다. 맛도 괜찮고 양도 많고 가격도 저렴한 편이라서 세부에서 깡꽁 중 가장 만족스러웠습니다.

 

 

 

가격과 분위기

연못을 컨셉으로 식사할 수 있고 잉어들에게 먹이를 주었을 때 몰리는걸 보는것도 나름 재미있는데 이런 이국적인 분위기가 큰 장점인거 같네요~ 총 가격은 1,360페소(2인기준)로 세부 물가를 감안했을 때 괜찮은 편이었습니다.

 

 

독특한 테이크아웃

다른 세부 맛집에서는 경험하기 힘든 테이크아웃 방식이 흥미로웠습니다. 직원이 직접 음식을 포장해주는 모습이 이색적이었습니다. 필리핀에서 처음 경험한 방식이라 기억에 오래 남을 것 같습니다. ㅋㅋ

 

 

방문 시 유의사항

음식의 양이 많으니 생각했던것보다는 조금 주문을 하거나 직원에게 음식의 양이 어느정도인지 물어보고 주문하는 것이 좋구여~

다만 한가지 아쉬운점은 메뉴판에 음식 설명이 없어 처음가는 외국인에게는 어떤 음식인지 잘 몰라 주문이 어려울 수 있습니다.

 

 

 

그리고 물고기밥을 별도로 요청할 수 있는데 소스와 물고기 밥이 헷갈릴수 있으니 주의하세요^^

 

 

이곳을 추천하는 이유

세부에서 많은 레스토랑을 다녀봤지만 이렇게 연못 구조의 독특하고 이국적인 분위기의 레스토랑은 처음이었고 음식맛도 좋았답니다. 세부 막탄 맛집 중에서 독특한 개성의 음식점을 원하신다면 이곳에 가보시는걸 추천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