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부에는 여러 쇼핑몰이 있지만, 가장 최근에 생긴 곳으로 세부 SM시티 J몰인데요 원래는 J 센터 몰이었는데, SM 프라임 홀딩스에서 인수해서 오랜 기간 재단장을 통해 완전히 새로운 모습으로 재탄생했습니다. ^^
좀더 자세한 내용은 아래 내용을 참고하세요~
https://en.wikipedia.org/wiki/SM_J_Mall
예전에는 그냥 지나치던 곳이었는데, 이번에 리뉴얼된 모습을 보고는 정말 깜짝 놀랐습니다.
"이게 예전 J센터 몰이 맞아?" 싶을 정도로 완전히 바뀌었더라고요.
예전에는 한두 시간 안에 다 둘러볼 수 있었는데, 지금은 제대로 구경하려면 꽤 시간이 걸릴 정도로 볼거리가 많아졌어요.
공간 활용을 훨씬 더 효율적으로 해둔 덕분에 기존 J 센터 몰보다 훨씬 넓고 쾌적한 느낌이었습니다.
완전히 달라진 세부 SM시티 J몰
기존 J 센터 몰은 사실 조금 낡고 답답한 느낌이 있었죠.
그래서 기존의 모습에서 조금 단장한 정도가 아닐까 큰 기대 없이 갔는데, 몰 이름만 바뀐게 아니라 바닥부터 꼭대기까지 싹 다 바뀌었는데 특히 내부 인테리어가 완전 고급스러워졌어요~~
뭔가 중급의 그저그랬던 몰이 모던하고 세련된 분위기로 리뉴얼이 되었는 대 이제는 세부의 새로운 핫플레이스가 된거 같아요~ 운영시간은 다른 세부 쇼핑몰과 크게 다르지 않아요.
일요일-목요일 오전 10시-오후 9시까지
금요일-토요일은 오전10시-오후 10시까지
운영을 합니다.
주말에는 좀 더 여유롭게 쇼핑할 수 있다는 점이 좋네요.
새로워진 1층, 젊은 감성 가득
몰에 들어서자마자 가장 먼저 눈에 띈 건 대형 구조물! 보통은 이런 대형 설치물은 영업시간 외에 설치할 텐데, 여긴 대놓고 영업 중에 작업 중이더라고요.
뭔가 독특한 느낌이라 지나치지 않고 지켜봤는데 다음에 다시 방문하면 완성된 모습을 볼 수 있겠죠?^^
그리고 세부에선 흔하지 않은 무료 와이파이도 제공되더군요. 필리핀에서는. 아직 와이파이가 유료인 곳도 많아서, 이건 정말 칭찬할 만합니다. 사소한. 부분이지만 여행자 입장에서는 정말 고마운 부분이죠.
SNS 감성 제대로 살린 포토존
1층에는 젊은 층을 겨냥해 만든 독특한 감성 공간이 있는데 인스타그램 감성의 포토존이 곳곳에 있어요.
저도 찍어볼까 했지만, 주로 젊은 친구들이 많이 모여있어서 괜히 어색할까 봐 사진만 찍고 돌아섰습니다.
이 공간은 특히 현지 청소년들에게 인기가 많더라고요. 사진 찍고 서로 전송하면서 신나게 놀던 모습이 인상 깊었어요.
식음료구역의 대변신
예전에는 지방에 있는 놀이공원 푸드코트 같은 분위기였는데, 이제는 카페 느낌의 고급스럽고 모던한 공간으로 바뀌었습니다.
덕분에 자연광이 쏟아져 들어오는 분위기가 아주 좋더라고요.
벽을 뚫어서 창을 만든 덕분에 몰 내부가 훨씬 밝아진 것도 괜찮았고요~
여기서 또 재미있었던 건, 각 나라별 컨셉으로 꾸며진 음식 부스들이 눈에 뜨였는데 일본 음식 파는 곳은 일본풍 인테리어, 한국 음식 파는 곳은 한식당 분위기!
이런 디테일까지 신경 쓴 걸 보니 SM 측에서 신경을 많이 썼구나 싶었습니다.
한국 분식을 파는 푸드 코트도 있어서 반가운 마음에 사진도 찍어봤어요~
눈에 띄는 매장과 공간들
몰 안을 쭉 둘러보니, 가장 눈에 띈 건 대형 펫샵이었어요.
제가 키우는 닥스훈트 두 마리가 생각나서 그냥 지나칠 수 없었죠.
세부에서 본 펫샵 중에 가장 규모가 크고, 반려동물 용품도 다양했습니다.
강아지나 고양이를 키우는 분들이라면 한 번쯤 들러볼 만한 곳입니다.
또 하나 인상적이었던 건 사이버 존이었어요.
젊은 친구들이 좋아할 만한 컴퓨터, 게임 관련 제품들이 잔뜩 전시되어 있어서
그쪽으로 사람들이 몰리더군요.
화려하고 번쩍거리는 매장 덕분에 눈길을 끌기에 충분했습니다.
아쉬운 점도 있지만 기대되는 곳
아직 모든 게 완공되건 아니고 일부 구역은 공사 중이거나 입점된 상가가 없었습니다.
요 부분은 시간이 지나면 해결이 될 것 같고요
개인적으로 아쉬웠던 점은 SM몰 하면 어린이 놀이시설이 떠오르는데 이곳에는 아이들을 위한 시설은 안보이더군요~
아이가 있는 가족 단위 방문객에게는 조금 아쉬울 수 있을 것 같아요.
마무리 - 세부 여행 중 들러볼 만한 곳
아무튼 세부 SM시티 J몰은 기존 J 센터 몰의 이미지를 완전히 지우고,
새롭게 태어난 세부의 쇼핑몰로 자리 잡았습니다.
아얄라몰과 SM 시티몰이 세부에서 경쟁하는 상황에서 아얄라몰에서
센트럴블록을 오픈하자 SM에서도 SM시티 J몰을 오픈을 하며 맞불을 놓는
분위기인데 저희야 이런 대형 쇼핑몰들이 많이 생기면 좋죠^^
아무튼 세부 여행 중 쇼핑이나 구경을 하고 싶다면, SM시티 J몰도 리스트에 포함시키면 좋을 것 같아요~
리노베이션이 잘 끝나 독특하고 현대적이고 깨끗한 분위기와 여러 가지 먹거리,
그리고 모던한 감성으로 세부여행이 더 재미있으실 거예요~